지난 3월 24일 아이비네트웍스는 분기마다 실시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장봉도 숲길 걷기(트레킹) 행사를 가졌다.
인천 소재의 장봉도는 ‘봉우리가 길게 늘어진 섬’이라는 뜻. 능선과 해안을 따라 정비된 코스가 7개나 된다. 장봉도를 감싸듯 조성된 숲길을 걸으며 숲과 바다가 주는 청량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봉도 숲길 걷기의 매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비네트웍스 임직원은 선착장부터 섬 중반부까지 이어지는 1코스와 멀리 바다와 갯벌이 내려다보이는 6코스를 걸었다. 이동거리는 총 5.7km.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낙엽이 수북하게 내려앉은 길섶에는 새싹이 돋고, 긴 겨울을 난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개나리며 진달래가 고개를 내밀며 봄을 알렸다. 지형이 달라질 때 눈앞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연령, 성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신체 활동성 등 개인별 차이가 뚜렷했지만, 임직원 모두가 목적지까지 완주했고 이런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 되는 단합된 모습도 보였다.
아이비네트웍스 한 직원은 “모든 계절에서 자연이 느껴지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계절은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인 것 같다”라며,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총괄한 인사총무팀 측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임직원 간 단합을 위한 이벤트로 트레킹만 한 게 없다는 취지에서 이번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by 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