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1946
'을지로' 라고 불린 첫 해. 이 역사의 공간에 아이비네웍스가 함께 합니다

아이비네트웍스, 싱가포르 선진 건축 답사

2023-04-07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입니다. 구성원의 개개인의 성장과 역량의 향상은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아이비네트웍스는 임직원의 역량 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 건축과 기술을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지의 관련 기업을 방문하여 선진 문화와 기술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교류를 통해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비네트웍스, 싱가포르 선진 건축 답사

아이비네트웍스 사업본부와 협력사 5명이 싱가포르 선진 건축물을 답사했다. 지난 4월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선매각 MOU 체결을 마친 ‘프로젝트 EFC(을지파이낸스센터)’를 최상위 등급의 프라임 오피스로 건립하기 위해서다.    


△ 창이공항 

싱가포르는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정책, 낮은 세율, 중립성과 정직성으로 정평이 난 법률 체계 등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본사를 두기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허브로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4일 동안, 아이비네트웍스가 답사한 싱가포르 선진 건축물은 △오피스 빌딩 오션파이낸스센터(Ocean Finance Center), 캐피타스프링(Capita Spring), △공유 오피스 브랜드 TEC와 CSUITE, △싱가포르국립대학 디자인학부 SDE4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대 규모의 벽면 녹화 포디움, 오션파이낸스센터
오션파이낸스센터는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의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을 받은 상업용 오피스이다. 메인 진입부를 현지 기후에 적합한 그랜드 캐노피와 세계 최대 규모의 벽면 녹화로 설계했다. 세계 지도로 디자인한 거대한 벽면 녹화는 건축물을 브랜딩하는 한편 광장 부근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또 75Kw 규모의 태양광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건물 내부 온도저감에 효과적인 옥상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건축요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쾌적한 워크스페이스 제공을 위한 디테일, TEC와 CSUITE
오션파이낸스센터 내 TEC에서 운영하는 소호 오피스는 ‘라운지+회의실+사무실’ 레이아웃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입주 기업마다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차별화하고 있다. 

CSUITE는 TEC와 달리 넓고 시원스러운 내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대형 사무실 수요자를 타깃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자체 홍보물과 사인물 등을 허용하는 차별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더블 글레이징 유리 파티션, 대형회의실의 균질한 음향, 소음을 제거한 덕트 등 쾌적한 워크 스페이스 조성을 위한 세심한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며, 이를 홍보에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요즘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캐피타스프링(Capita Spring) 
파사드가 봄에 피는 아지랑이를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캐피타스프링. 2021년에 준공된 높이 280m의 캐피타스프링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오피스텔로, 싱가포르 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아시스라는 개념이 도입된 51층 옥상 정원, 17~20층을 둘러싸고 있는 그린 데크는 CBD 내 녹지공간을 수직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싱가포르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지점에 유기적 형태로 변형한 수직 멀리언(mullion, 중간 문설주)을 적용함으로써 수직성을 강조한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  


타워 중간층인 17~20층은 다양한 식물을 식재한 그린 데크를 조성해 산책과 휴식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피난안전구역층에 이 같은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소방시설 부문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옥상은 지그재그 식의 경사로를 내서 수평 공간을 다양한 레벨을 갖는 입체 공간으로 바꿨고, 옥상층의 필수 불가결한 옥탑부는 포켓 데크로 에워싸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게 했다. 


친환경 건축의 전당, 싱가포르국립대학 디자인학부 SDE4
SDE4는 건축, 환경, 산업디자인 학부가 있는 싱가포르국립대학으로, LEED의 새로운 친환경인증인 WELL Certified Gold를 싱가포르 최초로 획득했다.   


SDE4는 태양의 궤적이 수직인 ‘북위 1˚’ 라는 지리적 환경에 최적화된 건축물을 보여준다. 박스형 매스에서 탈피한 분절 매스, 캔틸레버 지붕 전체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 등이 대표적이다. 



분절 매스는 바람길을 만들어 무더운 기후에도 불쾌감을 줄이며 냉방 부하를 감소한다. 풍부한 일조량을 이용한 1200개의 태양광 패널지붕은 서늘한 그늘 제공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쓰고도 남는 전기 에너지를 생산한다. 바깥의 공기가 필터를 타고 들어오면 쿨링 코일을 거쳐 서늘한 바람으로 변환하는 통풍 시스템 또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만드는 기술로 손꼽힌다.   


아이비네트웍스 사업본부 측은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생산은 극대화하는 자연 친화적인 요소디자인, 스마트 라이팅이나 공조냉난방장치 등을 통한 전력소비절감, 액티브한 건축디자인의 중요성을 절감한 답사였다”라며 “아이비네트웍스의 핵심 사업인 ‘프로젝트 EFC’를 세계 최고의 친환경 건축물로 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